11월 30일 - She has decided to ...!
2014년이 한 달 남았다 이 사실을 내가 지내온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된 큰 계기가 되었다. 베트남 행 비행기를 탄 후 정신 없이 지난 4개월. 새로움을 마주한다는 신기함과 그것에 적응해야한다는 압박감을 짊어지고 숨쉴 틈 없이 달렸다.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고 이제 좀 편해진다 싶어졌는데 다시 또 내게 숙제가 주어진다. 이 숙제가 정말 주어질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르지만... 중요한 것은 하나다. 이제 내 28살의 해가 한 달 남았다. 앞으로 내가 20대로 살 수 있는 시간은 1년하고 한 달 남았다. 나는 반드시 나의 남은 20대를 즐겁게 즐겨야 한다. 돈은 없고 시간은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. 명확하지 않은, 계획도 없는 내 미래에 좌절하고 힘들어하던 때였다. 돈은 있는데 시간이 없었..
하루의삶
2014. 11. 30. 23:31